도쿄의 벚꽃이 피었습니다. 평년보다 3일, 작년보다 2일 빠르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한꺼번에 따뜻해졌기 때문이겠지요.
기상청이 판단 기준으로 삼는 지요다구 야스쿠니신사의 ‘기준목’을 기상청 직원이 23일 오전에 찾아 “5송이 이상 핀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인정해 정식 개화 선언. 이때 신문과 텔레비전 등 각사가 모여 취재를 마친 뒤 일제히 ‘도쿄 개화 선언’이 낮 뉴스에 흐르고 석간에 실렸다는 이야기입니다.
팰리스사이드 빌딩 주변을 조금 둘러보았으나 봉오리가 꽤 부풀어 있긴 해도 아직 다 피지 않은 나무가 많은 듯하고, 다케바시역 앞, 해자 가 나무는 위 사진과 같은 정도였습니다. 이번 주 전반은 추위가 돌아와 조금 쌀쌀한 날이 많을 듯하지만, 그래도 피기 시작하면 한꺼번에 만개로 향하는 것이 예년의 일. 야스쿠니신사 등은 일주일 남짓이면 피크를 맞이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꽃놀이도 다음 주말부터가 가장 붐빌 듯합니다.
이 시즌에 맞춰 치도리가후치, 야스쿠니신사, 기타노마루공원 등 지요다구 내 벚꽃 명소를 중심으로 해마다 열리는 ‘지요다 벚꽃 축제’가 올해도 3월 27일(금)~4월 5일(일) 10일간 열려 각 회장에서 여러 세레모니와 이벤트가 이루어집니다. 꽃놀이

객의 편의를 위해 정례 무료 셔틀버스 ‘벚꽃 축제호’가 3월 28, 29일 토·일요일 10~18시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왼쪽 지도처럼 오테마치→다케바시→구단시타→진보초→아와지초→니혼바시 순환과 오테마치·마루노우치 일대를 도는 두 코스로, 오테마치 산케이빌딩 앞에서 갈아탈 수 있습니다.
팰리스사이드 빌딩 근처에도 예년처럼 셔틀버스 임시 정류소 ‘다케바시 마이니치신문사 앞’이 개설됩니다. 올해 정류소 설치 장소는 빌딩 뒤(북서쪽) 고속도로 아래 구도의 우치보리도오리로 나오기 직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작년까지의 정면 현관에서 조금 서쪽(택시 승강장 뒤)과는 다르니 착오 없으시길.
팰리스사이드 빌딩은 ‘지요다 벚꽃 축제’에 협찬해 평소 일요일 폐관인 곳을 3월 29일과 4월 5일은 특별히 엽니다. 서쪽 현관 등 각 출입구를 여는 외에 관내 에스컬레이터도 운행. 1층과 지하 1층의 몇몇 음식점과 가게도 영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꼭 팰리스사이드 빌딩에 들러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