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방재 주간입니다. 9월 1일 '방재의 날'을 포함한 1주(8월 30일~9월 5일)를 방재 주간으로 한 것은 1982년 각의 승인으로, 벌써 30년입니다. 방재의 날은 관동대지진 발생일을 기리지만, 제정 전년인 1959년 9월 26일 이세만 태풍 습격이 전후 최대 태풍 피해가 된 것도 교훈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도 15호 태풍 영향으로 동·서일본 날씨가 거칠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마지막 주말이니 충분히 조심하세요.
어제 팰리스사이드 빌딩에서 직원들이 비상식 시식회를 했습니다. 현재 빌딩에 비축한 비상식과 업체가 새로 제안한 비상식의 맛 비교·평가입니다. 이번 제안은 '비상시일수록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라는 취지입니다. 『지진재하의 식사―고베에서의 제언』(NHK 출판), 『일하는 사람들의 재해식―고베에서의 전언』(편집공방 노아) 등의 저서가 있는 고난여자대학 명예교수 오카다 가즈코 씨 등이 말하는, 배와 마음을 채워 주는 '재해식'
이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비상식의 사고방식·품질·기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발열재로 가열한 '닭 오곡밥'과 '버섯국'을 맛보았습니다. 가열袋에 발열제, 닭 오곡밥, 버섯국을 넣고 발열 용액을 부어 지퍼를 닫고 20분 기다립니다. (기사 사진 3장은 위에서 '닭 오곡밥과 버섯국', '용액 투입', '김이 나며 가열 중'.) 역시 따뜻한 음식은 재해 때도 마음을 놓이게 합니다. 특히 버섯국은 아주 뜨거워 개인적으로 비축 메뉴에 꼭 넣어 주었으면 하는 맛입니다.
참고로 피난자(설정 20~50세 남녀) 목표 섭취 칼로리는 2,300kcal/일, 피난 고령자(65세 이상) 1,600kcal/일, 구조자(30~49세 남성) 3,500kcal/일이라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도 멈춘 긴급 시 계단을 뛰어오르며 움직이는 복구 종사자·구조 활동자에게는 고칼로리 식
이 필요하겠지요. 이 업체 제안에도 '대접' 세트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