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등에 대비해 도심 오피스에서는 귀가곤란 대책으로 회사에서 3일간 생활할 수 있도록 물, 식량, 담요 등을 비치하게 되었습니다. 물은 PET병, 음식은 다양합니다.
고전적으로는 건빵과 컵라면입니다. 인스턴트 밥, 주먹밥도 꽤 풍부해졌습니다.

맛없다는 것은 옛날 이야기지만, 컵라면·레토르트 식품도 끓는 물이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데울 수 있는 카레, 정확히는 '피니쿡 비프 카레(중간 매운맛)'입니다. 시식 기회가 있어 소개합니다. 위 사진, 김이 보이나요? 먼저 1인분(카레와 밥 각 200g)이 든 봉지 상부를 열고 150ml 물을 넣=사진㊨㊤, 입구를 닫=사진㊨㊥습니다. 그러면 안에 넣은 물이 끓기 시작, 20분 기다리면 완성. 팩을 열어 담

으면사진㊦처럼 맛있게 완성됩니다(사진은 시식용 소분 남은 것. 원래는 트레이 가득). 보통 레토르트 카레 맛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이어레스 히터', 즉 불 없는 히터는 생석회가 물에 닿으면 화학 반응으로 발열하는 원리입니다. 알루미늄을 조금 넣어 효율적으로 발열한다고 합니다. 쓰는 물은 데우기 위한 것이므로, 이취가 나지 않으면 강물·바닷물도
OK. 3년 보관 가능, 홈센터·온라인샵에서 1식 1000엔 전후. 자위대 애용품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 비축 건빵 유통기한이 가까워지면 학생에게 배부해 집에 가져간 기억이 있습니다. 수십 년 전이라, 바삭한 비스킷도 고마웠지만 건빵은 맛없었습니다. 그에 비해 지금은 얼마나 풍요로운지. 아이들에게 '풍요의 시대' 이전 경험도 시키고 싶지만, 옛세대의 편견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