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사이드 빌딩 앞 히라카와몬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고쿄 히가시 교엔입니다. 짙은 녹색 숲에 둘러싸인 도심 속 오아시스입니다. 그중 「니노마루 정원」에 전국 도도부현의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사진. 홋카이도의 에조소나무, 아오모리현의 히바, 이와테현의 남부아카마츠, 미야기현의 느티나무, 아키타현의 아키타삼나무, 야마가타현의 체리나무, 후쿠시마현의 느티나무…… 등입니다. 도쿄都는 은행나무, 오키나와현은 류큐소나무입니다.

도도부현 나무는 1966년도(쇼와 41년) 마이니치신문사가 제창한 「녹색 일본 전국 운동」에 맞춰 전국 각 도도부현에서 정한 것입니다.

 원래 황실과 삼림은 매우 인연이 깊으며, 매년 봄 천황·황후 두 분께서 전국 어딘가 도도부현을 방문해 전국 식목제에 참석하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직접 나무를 심고 씨를 뿌리시며 나무의 성장을 염두에 두십니다. 천연자원이 적은 일본에게 삼림은 큰 자연 자원이며, 환경 면에서도 소중함을 황실이 직접 실천으로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1950년(쇼와 25년)이 제1회 식목제이지만, 원래는 전전의 「애림일(愛林日) 식수 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95년(메이지 28년) 일본을 방문한 미국 교육자 노스로프 씨가 자국 운동 「Arbor Day(애림일)」를 일본에 소개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천장절(메이지 천황 생일) 11월 3일을 「학교 재목일」로 정해 전국 학교에 학교림을 만들도록 지시했습니다. 이후 1898년(메이지 31년) 삼림학 권위 혼다 세이로쿠 박사의 제안으로 신무 천황제 4월 3일이 재목일이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과 전후 혼란으로 중단되었다가 1950년에 부활한 것이 전국 식목제입니다. 잿더미가 된 일본을 다시 푸르고 풍요로운 나라로 재건하자는 것이었습니다.

1977년(쇼와 52년)부터는 그동안 직접 심고 뿌려 성장한 나무를 손질(가지치기 등)하기 위해 전국 육목제가 창설되었습니다. 육목제에는 황태자 전하께서 참석하십니다. 식목제·육목제 모두 지역 아이들이 많이 참가해 녹색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마이니치신문사도 사내에 물과 녹색 지구환경본부를 두고, 조림·후지산 청소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매스미디어 선두에서 환경 보전 운동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