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파출소 이야기입니다.

다케바시의 팰리스사이드 빌딩을 관할하는 파출소는 고지마치 경찰서의 구단시타 파출소입니다. 예전에는 팰리스사이드 빌딩 서쪽 주차장 출구 쪽에 「다케바시 파출소」가 있었으나, 파출소 통폐합에 따라 경찰관이 상주하지 않는 「다케바시 지역안전센터」가 된 것은 1월 18일 이 블로그에서 소개한 대로입니다.

그런데 파출소는 언제부터 그렇게 불렸는지 알아보니, 1874년(메이지 7년) 도쿄 경시청이 설치되고 경찰관을 도쿄 각지의 「교반쇼」에 배치한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경찰관이 「교(교대)」로 둔소(지금의 경찰서)에서 가서 입「번」 등을 하는 장「소」=「교반쇼」가 되었습니다. 1881년부터 정식 명칭은 「파출소」가 되었으나, 「교반쇼」, 줄여 「코반」을 쓰는 사람도 많아 백 년 이상 두 호칭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1994년에 「파출소」를 「코반」으로 고치는 법 개정이 이루어져, 명실공히 「코반」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일본 경찰의 기초를 다진 분은 경시청 탄생과 함께 초대 대경시(후의 경시총감)에 취임한 가와지 도시요시=사진=입니다. 사쓰마 출신의 가와지는 서남전쟁(메이지 10년) 때 고향의 영웅 사이고 다카모리를 따라 하야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사정으로는 차마 견디기 어렵지만, 국가 행정의 활동은 하루도 쉴 수 없다」며 직에 머물렀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밀정을 사쓰마에 보내 정보 수집에 힘썼고, 사이고 암살을 꾀했다는 설까지 있습니다.

가고시마에서는 지금도 「세고돈(사이고 씨)」이 압도적으로 사랑받고, 사이고와 대립한 오쿠보 도시미치도 가와지도 인기는 시원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