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닥쳐 요즈음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6일 도쿄의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3.2도나 낮은 영하 1도로, 이번 시즌 최저를 기록한 한기였다고 합니다.
이 추위 덕분에 팰리스사이드 빌딩 앞 고쿄의 해자에는 얼음이 얼어 있습니다. 전면 결빙까지는 아니어도, 이날은 얼음 두께가 한층 더해진 느낌이었습니다.
금요일인 이날은 고쿄 히가시교엔이 비공개라 빌딩 남쪽 히라카와몬 다리를 건너는 사람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고, 히라카와보리 얼음에 비친 그림자가 더욱 춥게 느껴졌습니다. 빌딩 서쪽 시미즈보리에서는 누가 떨어뜨렸는지 얼음 위에 배구공과 쓰레기가 드문드문 놓여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고쿄의 겨울 풍경에 물(얼음?)을 끼얹는 듯하여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