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 오늘, 일본에 비틀즈가 찾아왔습니다. 멤버 4명이 하네다 공항에 첫발을 디딘 것은 1966년 6월 29일 새벽이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크게 늦어진 도착이었지만, 트랩을 내려오는 4명은 핫피 차림으로 마중 나온 팬들을 향해 활기차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후 기자회견에 모인 취재진은 약 300명에 달했습니다. "팬들이 공연장에서 크게 소란을 피워 음악이 들리지 않는 상태가 되는데......"라는 질문에 "노래를 듣고 싶을 때는 레코드로. 보고 싶은 사람은 스테이지로. 그러니 소란을 피워도 상관없다"고 답했습니다.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로 구성된 비틀즈의 방일 공연은 6월 30일~7월 2일 총 5회, 일본 무도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3일 새벽에 일본을 떠난다는 기사에서 마이니치 신문은 '"비틀즈 태풍" 떠나다'라는 표제를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