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80년을 맞아, 팰리스사이드 빌딩에서 가까운 국립공문서관은 개최 중인 특별전 ‘종전, 전쟁의 끝과 전후의 시작’에서 포츠담 선언 수락을 표명한 ‘종전 조서’ 원본을 이달 21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특별 전시하고 있습니다. 쇼와 천황의 조서 낭독은 1945년 8월 15일, 국민을 향한 라디오 ‘옥음방송’으로 흘러나갔습니다.
‘견디기 어려운 것을 견디고, 참기 어려운 것을 참아, 이로써 만세를 위해 태평을 열고자 한다.’ 옥음방송으로 전쟁 종결이 고지된 ‘종전 조서’는 전날인 14일 각의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휴식을 사이에 두고 조서안 수정이 이어졌습니다. 조서안의 수정 흔적과 공포 원본에 남은 수정 부분은 현재 ‘수정이 가해진 부분’으로 공개 중입니다. 전시 부위를 바꿔 이달 15~18일에는 쇼와 천황의 이름(어명)과 인장(어새)이 있는 ‘어명·어새 부분’, 19~21일에는 각료가 서명한 ‘부서 부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별전은 미·영에 대한 선전포고를 국민에게 전한 ‘선전 조서’와 원폭 투하와 관련된 공문서 등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별전 회기는 9월 15일까지입니다. 입장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