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한 용액을 묻힌 붓으로 발포 스티로폼에 입체적인 글자를 쓰는 '촉각 서예 각자' 작품이 팰리스사이드 빌딩 1층 마이니치쇼도카이(매일서도회) 쇼윈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이달 20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손가락 등으로 만지며 감상할 수 있는 촉각 서예 각자는 시각장애인도 서예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탄생했습니다. 2021년 9월 발족한 촉각서예각자협회가 강좌를 열고 수강생들이 작품을 제작해 왔습니다. 올해 7월 도쿄 고마에에서 연 작품전 '제5회 눈과 손가락으로 즐기는 서예 조각' 출품작 일부를 쇼윈도에 전시했습니다.
국립민족학박물관 교수 히로세 고지로 씨가 만든 말 '실명득암(失明得暗)'을 새긴 촉각서예각자협회 대표 이케야마 고슈 씨의 작품 외에, 수강생 호시카 리에 씨의 '사람을 생각하다, 행복을 얻다' 등의 작품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