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쿄 지방은 하루 종일 비 날씨입니다. 팰리스사이드 빌딩 옆에 선 스미토모상사 다케바시 빌딩 앞에서는 빗방울을 맞은 새하얀 애나벨(미국수국)이 선명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가드닝 관련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꽃이름 유래는 1910년 미국 일리노이주 애나 근처에서 발견되어 마을 이름 ‘애나’와 아름답다는 뜻의 ‘벨라’를 겹쳤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일반적인 수국(야마아지사이, 가쿠아지사이, 가시와바아지사이)은 꽃 색깔이 변하므로 ‘변덕’ ‘바람기’처럼 그리 좋지 않은 꽃말을 갖는 반면, 애나벨은 ‘한결같은 사랑’ ‘참을성 있는 애정’으로 대조적인 점이 흥미롭습니다.

수도권은 19일 이후 날씨가 회복됩니다. 호우로 인한 재해도 걱정이지만, 수국에 어울리는 장마 시작이 평년(6월 7일경)보다 늦은 것도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