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월드컵 프랑스 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은 일본시간 29일 오전 4시 사모아 대표팀과 3차전을 치러 28대 22로 접전 끝에 이겼습니다. 후반 사모아의 맹공을 받으면서도 일본이 간신히 도망친 형국이었습니다. TV로 경기를 본 뒤 아침, 마루노우치 럭비 신사를 참배하며 8강 진출이 걸린 다음 경기의 승리를 기원하고 왔습니다.
참배한 시각은 오전 7시가 지난 무렵이었습니다. TV 중계를 막 끝낸 듯한 회사원 풍의 남성 두 명이 잇달아 스마트폰으로 신사 전경을 찍고 있었습니다. 사당 옆 에마걸이에는 승리를 기원한 에마가 가득합니다. 그중에는 사모아전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에마도 있었습니다. 트라이를 기록한 리치 마이클 선수는 ‘증명’, 이나가키 게이타 선수는 ‘감사’, 히메노 가즈키 선수는 ‘정열’이라고 적었습니다.
2승 1패, 승점 9의 일본은 10월 8일 아르헨티나전에 이기면 3승 1패로 자력 2위가 확정되며, 3전 전승으로 1위 통과가 확정된 잉글랜드와 함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결정됩니다.
힘내라, 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