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뒤인 9월 1일은 일본의 '방재의 날'입니다. 100년 전인 1923년(다이쇼 12년) 9월 1일, 10만 명이 넘는 희생자를 낸 간토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팰리스사이드 빌딩 인근 국립공문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다이쇼 시대—공문서로 더듬는 100년 전의 일본—'에는 '도쿄 부흥계획도' 등 간토대지진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진 발생 다음 날 출범한 야마모토 곤베에 내각은 총리 직속 기관으로 '제도부흥원'을 설립하고, 총재에 고토 신페이(전 도쿄시장)를 기용해 부흥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전시 중인 자료 '제도부흥계획안 대강'(1923년 11월 22일 각의 결정)은 가로와 항만·운하 정비, 공원과 시장 배치, 토지구획정리를 담은 총액 5억 엔이 넘는 규모의 사업이었습니다. 제도부흥심의회와 제국의회의 심의 결과 일부 사업만 실현되는 데 그쳤지만, 근대적 도시계획 기법을 처음 도입하는 등 오늘날의 도쿄로 이어지는 사회 기반이 정비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귀중한 자료가 전시된 특별전은 9월 18일까지 열립니다. 회기 중 휴관일은 없으며 입장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