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방재의 날’입니다. 99년 전인 1923년 9월 1일 간토대지진이 발생한 것이 제정 이유 중 하나입니다. 대지진의 격진은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간토 일원을 덮쳤습니다. 이재민 340만 명, 사망·행방불명자는 14만 명에 달했고, 가옥 전·반괴는 25만여 채, 도쿄와 요코하마 전체 호수의 60~70%가 소실됐습니다.

마이니치신문사 사사에 따르면, 도쿄에 있던 16개 신문사 가운데 사옥 소실을 면한 곳은 도쿄 니치니치신문(도니치=현 마이니치신문) 등 3사뿐이었지만, 사내에 활자가 흩어지고 정전으로 인쇄기가 멈춘 대혼란 속에서도 도니치는 발생 2시간 후인 1일 오후 2시경 호외를 발행했습니다. 대피해 있던 사원을 불러들인 뒤 주워 모은 활자를 짜고 발판 기계로 호외 수백 장을 인쇄했습니다. 제목은 ‘금일의 대지진 가옥이 넘어지고 사상 무수 화재가 팔방에 일어나다’. 본문은 겨우 21행으로 ‘가옥의 도괴 사상 무수 화재가 각소에 일어나’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최강’으로 불리는 11호 태풍이 현재 북상해 규슈에 접근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재 용품·비축품의 준비와 점검, 직장에서의 재해 의식 다지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