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사이드 빌딩 이웃, 국립공문서관이 있는 기타노마루 공원 일대는 한때 에도성의 일부였습니다. 에도성은 쇼군을 비롯해 로주와 와카도시요리 등 여러 관리가 살고 일하는 터였기에 절도부터 칼부림까지 수많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런 에도성 안에서 일어난 사건·재해에 주목하는 독특한 기획전 ‘에도성의 사건부’가 현재 국립공문서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칼부림이라면 겐로쿠 14(1701)년 에도성 마쓰노로카에서 반슈 아코번주 아사노 다쿠미노카미가 고케 기라 고즈케노스케 요시나카에게 칼을 휘두른 ‘마쓰노로카의 칼부림 사건’일 것입니다. 또한 막부 말기 안세이 7(1860)년, 에도 막부 대로 이이 나오스케가 사쿠라다몬 밖에서 암살된 ‘사쿠라다몬 밖의 변’은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기획전은 국립공문서관 소장 자료 가운데 사건의 전말과 그 후 대응, 재해 시 에도성의 피해 상황과 부흥·복구를 향한 노력 등을 소개합니다.
전시는 9월 11일(일)까지입니다. 입장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