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요이 3월, 따뜻한 봄 날씨에 이끌려 팰리스사이드 빌딩을 나서면 옆 마루베니 본사 앞에 있는 가와즈자쿠라 두 그루가 만개해 있습니다. 활짝 핀 아름다운 벚꽃을 찍으려 스마트폰을 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코로나로 가라앉기 쉬운 기분을 조금이라도 맑히고 싶은 것일까요.
일찍 피는 벚꽃으로 알려진 가와즈자쿠라는 1955년경 시즈오카현 가와즈정에서 발견되어 이 이름이 붙었습니다. 오시마자쿠라계와 간히자쿠라계의 자연 교배종으로 추정되며, 소메이요시노보다 핑크가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금세 져 버리는 소메이요시노에 비해 한동안 꽃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와즈자쿠라의 매력입니다.
궁금한 소메이요시노의 개화는 언제쯤일까요. 일본기상협회가 2월 24일에 발표한 개화 예상에 따르면 서일본부터 간토에서는 평년 수준인 곳이 많고, 개화의 전국 톱은 3월 21일 구마모토, 도쿄는 하루 늦은 22일이 될 전망입니다. 마음이 들뜨는 봄이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