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7일은 ‘24절기’의 ‘백로(白露)’였습니다.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고 가을 기운이 짙어지는 무렵이라는 뜻인데, 이날 마이니치신문 석간에 후지산(3776m)의 첫 관설(冠雪) 소식이 실렸습니다. 평년보다 25일, 지난해보다 21일이나 빠르다고 전하며, 아름답게 눈단장을 한 후지산의 모습을 선명하게 담았습니다.
고후 지방기상대 직원이 7일 이른 아침, 후지산 정상 부근이 희미하게 하얗게 덮인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습니다. 기상청의 지역기상관측시스템(아메다스)에 따르면 해발 3775m에 있는 관측 지점은 6일 밤 영하까지 기온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요 며칠 이어진 쌀쌀함과 더불어, 올가을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