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선수의 활약도 있어 올여름은 예년 이상으로 덥고 뜨겁네요. 그런 ‘성화’가 아니라 한여름에 어울리는 꽃이 빌딩 고쿄 쪽 우치보리도리의 배롱나무입니다. 약 200미터 보도를 따라 약 50그루의 배롱나무가 늘어서 빨강, 분홍, 하얀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도쿄도가 추진하는 ‘만남의 길 프로그램’ 사업에 저희 빌딩도 참여해 배롱나무를 비롯한 보도 옆 식재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나무결이 미끄러운 것이 배롱나무 이름의 유래이지만, 꽃은 물론 이 줄기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꽃이 적은 한여름에 오랫동안 꽃이 잇달아 피기 때문에 ‘백일홍’이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사람의 팔과 닮아 간지럼을 태우고 싶어지기 때문에 ‘간지럼 나무’라는 별명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 이름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일본인에게 친숙한 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