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도쿄 올림픽(도쿄 2020) 대표 선고회 ‘마라톤 그랜드 챔피언십(MGC)’은 꽤 접전이었습니다. 남자는 나카무라 쇼고 선수(후지쓰)가 1위, 핫토리 유마 선수(도요타자동차)가 2위, 여자는 마에다 호나미 선수(덴마야)가 1위, 스즈키 아유코 선수(일본우정그룹)가 2위에 각각 빛나 올림픽 대표로 결정됐습니다.
이 레이스는 1년 후 올림픽 본경기와 거의 같은 코스로 열렸지만, 팰리스사이드 빌딩이 있는 ‘히라카와몬’ 교차점을 지난 것은 알고 계셨나요. 아사쿠사에서 되돌아와 진보초에서 하쿠산도리를 히라카와몬까지 와 우치보리도리를 좌회전하고, 니주바시마에에서 되돌아 히라카와몬으로 돌아와 하쿠산도리로 우회전해 진보초로…라는 코스였으니 30~35킬로 사이에 두 번 히라카와몬 교차점을 통과합니다.
위 사진은 여자 마에다 선수(오른앞 분홍 웨어)가 우치보리도리에서 하쿠산도리로 막 꺾으려는 곳. 마침 35킬로 앞에서 이미 독주 태세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한편 아래 사진은 남자 시타라 유타 선수(혼다)=빨간 원=가 선두로 히라카와몬을 통과한 곳. 이 시점에서 꽤 피로가 나온 듯, 이내 36킬로 지점 부근에서 2위 집단에 삼켜져 그대로 실속해 14위로 끝난 것은 아쉬웠습니다.
텔레비전에 나올까 하고 눈을 응시하며 봤지만, 마침 교차점이고 게다가 35킬로 지점 직전이어서였을까요, 그다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중 왼쪽 사진=TBS 텔레비전에서=는

선두를 달리는 시타라 선수를 이제 곧 잡으려는 2위 그룹의 나카무라 선수, 핫토리 선수와 3위에 든 오사코 스구루 선수(나이키) 등. 기상청 앞 부근 급수소를 지나 히라카와몬 교차점으로 향하는 뒷모습입니다. 정면이 마루베니 본사 빌딩 개축 현장, 그리고 왼쪽 앞에 겨우 팰리스사이드 빌딩 동쪽 벽돌이 보입니다.
도쿄 올림픽의 공식 신문 파트너인 마이니치신문은 큰 승부에 맞춰 코스 연도 일부를 선명한 블루로 물들여 선수를 응원하는 기획 ‘HITOTSUBASHI CLIMAX(히토쓰바시 클라이맥스)’에 임했습니다. 장소는 진보초 교차점에서 마이니치신문 본사가 있는 팰리스사이드 빌딩까지의 하쿠산도리 연도 약 600미터. 교차점 등에서 파란색으로 인쇄된 마이니치신문 MGC 특집 지면에 ‘파이팅’ ‘라스트 스퍼트!’ 등 메시지를 적어 응원하는 모습이 마이니치신문 16일 조간에 소개되어 있었습니다=아래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