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사이드 빌딩 전 테넌트로 조직된 공동 방화·방재 관리 협의회의 가을 종합 소방 훈련이 15일 빌딩 옥상 등에서 실시되었습니다. 매년 봄과 가을 전국 화재 예

방 운동(이번은 3월 1~7일) 시기에 하는 연례 이벤트이지만, 이번에는 도쿄소방청이 도입한 국내 최초 VR(가상현실) 방재 체험차가 첫 등장=위 사진. 영상과 흔들림을 느끼며 화재를 모의 체험했습니다.
오후 2시 30분 ‘진도 6강 지진이 발생했다’는 훈련 시작을 알리는 관내 방송(일본어와 영어)으로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책상 아래로 들어가 몸을 지키고, 흔들림이 가라앉으면 화원 확인, 긴급 점검, 피해 상황 파악 등 초동 조치를 각 테넌트에서 실시. 이어 9층에서 출화해 연소했다는 피난 권고 방송이 흘러 각 테넌트에서 비상계단 등을 이용해 1층까지 대피했습니다.
이후 옥상에 집합해 옥상과 서쪽 현관 앞에 준비한 다양한 메뉴 중에서 각자 도전해 주셨습니다.
올해의 ‘핵심’이 VR 방재 체험. 소방차 정도 크기의 차량에 좌석이 8개. 좌석에 앉으면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라는 고글 같은 것을 착용합니다=사진 ①. 그리고 좌석 흔들림, 발밑 공기 분출 등으로 현장감 넘치는 재해의 세계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사진 ②~④. 처음에는 실내에 연기가 나기 시작하고 아직 여유가 있어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사진 ②). 거기에 쿵 흔들림이 와 얼굴이 조금 일그러지거나……(사진 ③). 연기와 불꽃이 거세지면 무심코 손으로 쳐내려는 사람도 있습니다(사진 ④). 이 사이 약 3분.
실제로 보이는 화면은 말미 2장 사진과 같습니다(메이커 홈페이지에서). 이번에 체험한 것에도 이 장면이 있었습니다. 부엌 곤로에 올린 냄비 기름에 불이 번지고(1장째), 당황해 물을 붓자 불꽃이 확 퍼지는(2장째) 모습이 재현됩니다. 꽤 리얼했습니다.
이 밖에 옥상에서는 실내 소화전을 이용한 방수 훈련, 소화기에 의한 초기 소화 훈련, 고지마치 소방서원 지도의 AED 심폐소생 훈련, 연기 체험 하우스 등에 참가자가 열심히 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테넌트와 빌딩 관계자 등 94사·단체 총 361명이 참가했습니다.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