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명건축을 소개한 신간 『세계가 부러워하는 일본의 모더니즘 건축』(지구환, 올컬러 157페이지, 정가 2500엔=세금 별도)에 팰리스사이드 빌딩이 다루어졌습니다. 소개 카피는 ‘건축의 기능을 구석구석까지 시각화한 기능주의의 정점’.

이 책=오른쪽 사진은 표지는 ‘주로 전후부터 1970년대 고도경제성장기에 지어진 일본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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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즘 건축은 철, 유리, 콘크리트 같은 공업 제품을 소재로 쓰고 종래 건축 양식에 얽매이지 않는 새 시대의 합리적 건축으로서 일본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는 콘셉트로 에도도쿄박물관 연구원인 건축사학자 요네야마 이사무 씨 감수 아래 40개 건축물을 소개합니다.

팰리스사이드 빌딩에 대해 ‘미적 관점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경제 효율을 우선해 태어난 모더니즘 건축이지만, 큰 유리창의 일조를 컨트롤하는 알루미늄 주물제 수평 루버나 홈통을 짧게 잘라 비용을 줄이고 떨어지는 비를 일부러 보여 주는 수법 등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줌으로써 건축 기능의 구석구석까지를 시각화했다’고 해설. 각 빌딩에 ‘요네야마 이사무의 시점’이라는 한 줄 코멘트가 실리는데 이 빌딩에 대해서는 ‘모더니즘 건축이 공통의 이상으로 내거는 「기능주의」의 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코르뷔지에적 기능주의를 첨예화한 건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반가운 말씀을 받았습니다.

익숙한 동쪽 현관 대리석 계단, 엘리베이터 홀, ‘꿈의 계단’, 옥상 정원 등 대소 합계 9장의 사진을 써서 전 4페이지로 빌딩의 매력을 전합니다.

팰리스사이드 빌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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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는 국립서양미술관, 국립요요기경기장 등 각지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홀, 종교 시설, 학교, 운동 시설 등이 많고 예술성을 추구한 것이 눈에 띄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오피스 빌딩 계열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요한 것을 들면 구 교토중앙전화국 니시진 분국사(국가 중요문화재, 설계·이와모토 로쿠, 1921년 준공=이하 같음)=왼쪽 사진, 오사카가스 빌딩(야스이 다케오, 1933년), 기후현 하시마시 청사(사카쿠라 준조, 1959년), 구 지요다생명 본사 빌딩(무라노 도고, 1966년, 메구로구가 인수해 지금은 구 종합청사)=아래 왼쪽 사진, 가가와현 청사(단게 겐조, 1958년)=아래 오른쪽 사진, 가스미가세키 빌딩(야마시타 도시로, 1968년), 신와은행 본점(시라이 세이이치, 1967~75) 등의 명건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각각 훌륭한 것, 개성적인 것 등 보고 있으면 즐겁습니다. 그래도 역사와 전통+디자인성+기능성의 종합력으로 팰리스사이드 빌딩이 제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평가는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