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예술이다~!!!!
장소는 팰리스사이드 빌딩과 직결된 도쿄메트로 도자이선 다케바시역. 개찰을 지나 계단에서 홈으로 이어지는 벽마다 분홍과 연두의 기하학 무늬가 가득 퍼져 있습니다. 곧 볼 수 없게 될 듯하니 아직 안 보신 분은 서두르십시오.
이 무늬는 타일을 깐 벽에 네모, 환담 같은 형태, 모서리가 둥근 것, 말풍선 같은 형태, ‘코’ 자형 등 여러 모양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화제인 듯 트위터 등에 올리는 사람이 잇따릅니다. 시험 삼아 ‘다케바시역 아트’나 ‘다케바시역 무늬’로 검색해 보면 이미지가 잔뜩 나옵니다.
마이니치신문 뉴스 사이트 ‘mainichi.jp’에서도 사진을 특집하고 있습니다(http://mainichi.jp/graphs/20170113/hpj/00m/040/005000g/1).

제 주관이지만 팰리스사이드 빌딩 반대쪽, 기상청 쪽으로 나가는 개찰을 향해 걷는 긴 통로 부분이 타일이 비교적 깨끗한 탓도 있어 가장 예술적이랄까 ‘완성도가 높다’는 느낌입니다=(왼쪽 사진).
마이니치신문 기사 등에 따르면 도쿄메트로는 2월 2일부터 다케바시역 리뉴얼 공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그 사전 검사에서 벽 타일과 내부 모르타르의 들뜸을 점검한 것입니다. 손상 정도에 따라 색이 다른 테이프로 마킹했다고 합니다. 이 작업은 2016년 11월부터 막차~첫차 사이에 실시했으며 테이프 마크가 서서히 늘어 새해가 되니 꽤 눈에 띄어 한꺼번에 화제가 된 듯합니다.

다케바시역 개업은 1966년 3월. 팰리스사이드 빌딩이 개관한 것이 같은 해 10월이니 역이 반년쯤 ‘선배’입니다. 그로부터 반세기. 역은 당시부터 큰 개장을 하지 않아 과연 ‘역사의 무게’가 곳곳에 손상과 때로 나타나고 누수도 나오며 벽 타일도 군데군데 벗겨져 있습니다=(오른쪽 사진). 이제 한계라는 것이겠지요.
공사는 2018년 11월까지 1년 반 이상 이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벽도 차례로 가설 가림막으로 덮이니 ‘아트’도 곧 마지막입니다.
공사 완료 후에는 (아래 사진)의 완성 예상도처럼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