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고 마쓰리’는 11월 8일에 열리는 행사입니다. 읽기는 ‘鞴=후이고’. 풀무(후이고)를 쓰는 대장장이나 주물장 등이 그 수호신을 모시는 신사입니다. 참고로 11월 8일이라는 것은 본래 음력입니다.

팰리스사이드 빌딩에서는 매년 후이고 마쓰리를 거행합니다. 보일러가 있는 동쪽 코어(엘리베이터탑) 11층 방 한구석에 제단을 마련하고, 빌딩 관계자, 업무 위탁 회사, 협력 회사 여러분 등 합계 약 110명이 한 해의 무사와 장사 번성을 기원했습니다. 올해는 빌딩 개관 50주년이기도 하여 구단에 있는 쓰쿠도 신사의 신주 씨를 모시고 노리토를 올려 주셨습니다=(위 사진).

후이고는 ‘吹子’라고도 하며, 옛 금속 정련과 가공을 위한 송풍기입니다. 짐승 가죽을 꿰매 만든 가죽주머니에서 시작해, 기밀 상자 속 피스톤을 왕복시켜 바람을 보내는 것 등이 있으며, 발로 밟는 대형 것은 ‘다타라’라고 합니다.

후이고 마쓰리는 원래 풀무를 쓰는 장인이 이나리 신사에 참배해 풀무를 정화하고 축하하는 행사였으나, 이윽고 대장장이나 주물장뿐 아니라 불을 다루는 장사로 퍼져, 현대에는 목욕탕처럼 보일러가 있는 곳에서도 안전 기원 연중행사로 행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빌딩에서도 행사를 하지 않는 곳이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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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제단에는 체장 50센티미터나 되는 큰 도미 외에 채소, 과일, 신주 등을 올렸습니다=오른쪽 사진 참조. 그리고 후이고 마쓰리에는 귤이 따라다닌다고 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 귤을 먹으면 감기나 홍역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예전에는 신사 문앞에서 이웃 아이들에게 떡과 함께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팰리스사이드 빌딩에서도 참석자에게 귤을 나눠 드렸습니다.

빌딩 관계자 여러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한 해를 보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