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팰리스사이드 빌딩에서는 11월 6일 매년 정례인 「후이고(풍상)제」를 거행했습니다.
후이고는 한자로 「鞴」(「吹子」라고도 씀)입니다. 옛날 금속 정련·가공에 빠질 수 없는 송풍기입니다. 금속을 녹이려면 높은 온도가 필요하고, 바람을 불어넣어 불을 크게 타오르게 해야 합니다. 짐승 가죽을 꿰매 만든 가죽 주머니에서 시작해, 기밀 상자 안의 피스톤을 왕복시켜 바람을 보내는 방식 등으로 발전했습니다. 발로 밟는 대형 것은 「타타라(踏鞴)」라고 부릅니다.
후이고제는 원래 풍상을 쓰는 장인이 이나리 신사에 참배해 풍상을 정화하고 작업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행사였다고 하지만, 대장장이·주물사를 넘어 불을 다루는 업종으로 확대되었고, 근대화 이후에도 보일러 등이 있는 곳에서 안전 기원의 연중 행사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개최하는 빌딩이 줄어든 모양입니다. 팰리스사이드 빌딩에서는 전통 행사로 소중히 지키고 있다는 뜻입니다. 덧붙여, 장사 번창도 기원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11월 8일이지만, 올해 8일이 일요일이라 6일로 앞당겨 실시했습니다.
당일 동쪽 엘리베이터 탑 위쪽 방의 보일러가 있는 공간 한쪽에 제단을 마련하고, 큰 도미, 채소, 과일, 신주 등을 봉납했으며, 빌딩 관계자, 업무 위탁 회사, 협력 회사 등 총 약 80명이 참열해 타마구시를 봉헌했습니다=사진.
제의의 귤을 먹으면 감기나 홍역(볼거리)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며, 옛날에는 신사 문 앞에서 이웃 아이들에게 떡과 함께 귤을 나눠 주었다고 합니다. 음, 왜 귤일까요. 계절상 그밖에 없어서일 것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니 몸에 좋은 것은 틀림없습니다.
팰리스사이드 빌딩에서도 참열자에게 귤을 나눠 주었습니다. 저도 받았습니다. 이제 감기는 걱정 없음!!
이 1년,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